이번에 읽은 책은 세컨드 브레인.
이 책은 기록 및 데이터 베이스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현재 시대에 기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단순하게 사용해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삶을 체계화 해주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메모에 대한 이야기, 기록에 대해 다루며 특히 디지털 메모를 주로 다룬다. 또한 그에 대한 방법론과 사용법등이 적혀 있다.
세컨드 브레인이란 메모를 말 그대로 세컨드 브레인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며, 세컨드 브레인의 목적은 저장장치라고 볼 수 있다. 뇌의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한 저장장치로서 메모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듯 세컨드 브레인을 저장장치로 활용하고, 세컨드 브레인에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우리의 뇌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책의 목적이다.
아래는 이 책에서 내가 중요하다 생각한 부분들의 요약이다.
1. 디지털 메모의 진행단계 : 기억하기, 연결하기(수집한 아이디어끼리 연결 되며 상승작용), 창조하기
2. 지식자산의 분류 : 외부지식, 내면생각
- 외부지식
- 핵심내용 : 책이나 기사를 읽고 찾아낸 통찰력 있는 구절
- 인용문 : 팟캐스트나 오디오 북 등에서 기억나는 구절
- 북마크&좋아요 : 흥미로운 인터넷 링크 등 '좋아요' 게시물
- 음성메모 : 짧은 녹음 파일
- 회의메모 : 회의나 통화중 주요 내용 메모
- 이미지 : 감흥있는, 흥미있는 이미지
- 강의내용 : 수업등에서 얻은 교훈
- 내면생각
- 스토리 : 좋아하는 일화(나의 이야기 & 타인의 이야기)
- 통찰력 : 크고 작은 깨달음
- 기억 : 잊고 싶지 않은 인생 경험
- 감상 : 수첩이나 일기에 적은 개인적인 생각과 교훈
- 사색 : 불현듯 우연히 떠오른 생각
※ 정보 수집 전 체크 리스트만들기
'항상 관심이 있었던 질문들은 무엇인가?'
'어렸을 때 무엇에 집착했는지 가까운 사람들에게 물어보라(어른이 된 지금도 같은 일에 푹 빠져 있을 경우가 많다)'
'정확히 열두 가지를 생각해내지 못할까 봐 걱정하지 마라(정확한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몇 가지는 생각해보자)'
'질문 목록을 완벽하게 만들지 못할까 봐 걱정하지 마라(처음 해보는 일이니 점점 더 발전할 것이다)'
'답이 여러 개 나올 수 있는 주관식 질문으로 표현하라(답을 하나만 고를 수 있는 ‘네/아니오’ 질문은 피한다)'
※보관 가치 판단기준
'영감을 주는가?'
'나와 내 일에 유용한가?'
'개인적인 정보 인가?'
'놀랄 만한 사실인가?(딱히 위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도 놀랍다면 ok)
3. 중요한 것을 기억하는 4단계(CODE) : 수집(Capture), 정리(Organigze), 추출(Distill), 표현(Express)
- 수집(Capture) : 가슴에 와닿는 문구나 지식등을 수집.(아무렇게나 수집하지 말것, 이렇게 정보를 수집하면 직관성과 필요정보 수집능력이 향상된다.)
- 정리(Organize) : 실행을 목표로 정리 할 것(프로젝트에 맞게). 대분류X(ex)건축, 비즈니스 등)), 해당 목표에 부합 하는 정보들로 모을 것.
- 추출(Distill) : 핵심추출. 메모의 핵심만 따로 정리(미래의 내가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 표현(Express) : 작업물 표현, 앞선 COD단계의 메모를 활용하여 결과물을 공유.(아웃풋 하라는 말임.)
!쓰지 않는 지식은 죽은지식이다.!
!정보는 사용될 때 비로소 지식이 된다!
※메모시 유의점
메모는 원본의 10%이하로
흥미 있는 내용이라고 전부 저장하지 말것 - 컨텐츠마다 가치가 균등분배되어 있지는 않다.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부분만 발췌 - 불안하다면 원본 링크를 남기는 식의 방법을 활용 하자.
메모는 이에 따라 단계별 요약이 필요할 수 있음.
단계별 요약 : 1. 메모수집, 2. 굵게, 3. 하이라이트, 4. 핵심요약 순으로 여러 단계에 거쳐 메모 요약하는게 좋음. 메모 요약시 마지막 핵심 요약을 요약서 형태로 메모 맨 앞에 두는 걸 추천.
메모는 텍스트에 한정하지 말것.
4.PARA시스템
- 프로젝트(Project), 영역(Area), 자원(Resources), 보관소(Archives)
- 프로젝트(Project) : 일이나 생활에서 현재 진행하는 일. 단기간의 노력필요한 일.
-예시
- 직장 프로젝트 : 컨퍼런스 발표자료작성, 채용계획 수립 등
- 개인 프로젝트 : 휴가계획, 지역자원봉사 등
- 부수적인 프로젝트 : 블로그 게시물 게시, 컴퓨터 부품 조사, 온라인 강좌 이수 등
- 영역(Area) : 오랫동안 관리, 장기적으로 할 일.
-예시
프로젝트 | 영역 |
5kg감량 책 출판 3개월치 지출 절감 테스트 앱 제작 . . . |
건강 글쓰기 재무 상품디자인 . . . |
- 영역은 프로젝트와 달리 최종결과가 없으나, 유지하고 싶은 수준을 설정하고 목적 달성을 위한 메모를 할 것.
- 자원(Resources) : 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들
- 어떤 주제에 관심이 가는가?
- 어떤 주제를 조사하나?
- 어떤 정보를 참고하고 싶은가?
- 어떤 취미나 열정이 있나?
- 즉, 조사 혹은 참고자료로 생각하면 됨. 어찌 되었건 내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트렌드, 내 집업등에 관한 아이디어, 사적인 취미 혹은 관심사 등
- 보관소(Archives)
- 완료 혹은 취소된 프로젝트
- 이제는 관리하지 않는 책임 영역
- 이제는 의미 없는 자원(흥미를 잃은 주제)
- 즉, 이미 끝난 것들을 모아두는 장소로 추후 필요한 일이 있을 경우 찾아서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 수집한 아이디어는 당장 분류하기 애매하며, 분류하기 적당한 시기가 아님
그러므로 '인박스' 혹은 '일상 메모' 등 다른 표기로 폴더를 하나 추가로 두고 이후 생각이 정리 되면 알맞게 분류 하는게 좋다. 아래는 분류를 위한 체크리스트이다.
ⓐ이 메모는 어떤 프로젝트에 가장 유용한가?
ⓑⓐ에 해당이 없다면 어느 영역에 가장 유용한가?
ⓒⓑ에 해당이 없다면 어느 자원에 속하는가?
ⓓⓒ에 해당이 없다면 보관소로
정보정리 우선원칙 :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쓰임을 생각할 것.
!메모는 원자재다. 즉, 사용을 위해 정제가 필요!
5. 세컨드 브레인 유지보수 습관.
- 체크리스트, 리뷰, 알아차리는 습관
- 체크리스트 : 예전 작업을 활용, 일관성 있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마칠 것
- 프로젝트 시작 체크리스트
- 수집 : 프로젝트에 대한 '내 생각'을 수집
- 검토 : 관련메모가 있을만한 폴더나 태그검토(훑어보기)
- 검색 : 모든폴더에서 관련용어 검색
- 이동 : 관련메모를 프로젝트 폴더로 이동하거나 태그
- 작성 : 수집한 메모로 개요작성 & 프로젝트 계획
- 프로젝트 완료 체크리스트
- 표시 : 업무관리 앱이나 프로젝트 관리 앱에 완료 표시
- 삭제 : 해당 프로젝트 목표에 줄을 그어 지우고 '완료' 섹션으로
- 검토 : 중간 패킷을 검토 한 뒤 다른 폴더로 이동
- 이동 : 모든 플랫폼에 걸쳐 프로젝트를 보관소로 이동
- 프로젝트 비활성화(완료가 아닌 취소되거나 연기 시에) : 보관소 폴더 저장 전 현재상황에 관한 메모를 프로젝트에 추가
- 추가 체크리스트
- 사후 검토 질문 : 무엇을 배웠나? 어떤일을 잘했나? 더 잘할수 있던 일은? 다음에는 무엇을 개선 할 수 있나?
- 관계자들과 소통 : 프로젝트 결과에 대해 알릴 것
- 성공기준 평가 : 프로젝트 목표 달성했는가? 왜 가능했나? 혹은 왜 가능하지 않았나? 투자 대비 수익은?
- 프로젝트 공식 종료 후 축하 할 것.
- 리뷰 : 주간리뷰, 월간리뷰로 나눈다.
- 주간리뷰 : 쌓이지 않게 리셋
- 달력확인, 메일 수신함 비우기, 메모 인박스 비우기, 컴 바탕화면 비우기, 이번주 할 과제 정하기
- 월간리뷰 : 투명성과 통제력 반영
- 목표검토&업데이트, '언젠가'와 '아마도' 과제검토, 프로젝트 목록검토&업데이트, 우선순위 다시 설정, 책임영역 검토
※ 언젠가&아마도 : 가까운시일은 아니지만 훗날 시작하고 싶은 일들을 분류
- 알아차리는 습관
: 간단하게 보자면 재정립 혹은 정리하는 과정.(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알아차리는 즉시 조금씩)
: 디지털 메모를 단순 저장환경이 아닌 작업환경으로 만들 것.
: 이 습관을 활용해 작업과 동시에 정리하기를 할 수 있다.
이전 책들보다 요약 내용도 길어지고 감상도 조금 더 길었던 것 같다. 꽤나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는 뜻이겠지. 그래서 다음 책은 군주론을 읽으려 했지만 기록법에 흥미가 생겨서 다음 책은 거인의 노트를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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