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않는 기억술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보다 현재의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기억의 궁전이나 기타 암기요령들을 찾아보면서 찾게 되었다.
이 책을 보기전에 찾아보았던 암기요령, 기억의 궁전등은 나의 빈약한 상상력, 그리고 후달린 머리로는 꽤나 어려워 보였다. 그래서 더 쉬운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 이책인데, 제목만 딱봐도 날로먹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않는가? 뭐, 당연히 세상에 날로 먹는 방법따위 없는걸 알고는 있지만,제목이 맘에 들어서 지른 책이다.
결과적으로 이책을보고 내용이 맘에 들었다. 기억의 궁전과같은 선명한 상상력을 발휘하는것이 아닌 단순하고 실제로 주기적으로 실행 할수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놨기 때문이다.
그럼 책내용의 정리를 시작하겠다.
먼저 이책은 제목그대로 단순암기를 어떻게 잘하는가에 대한 방법론같은 외우는 방법을 소개 하는 책이 아니라 뇌를 생리학적으로 분석, 뇌가 장기기억으로 넘기는 프로토콜에 대해서, 뇌가 어떤걸 더 잘기억하는가, 어떻게하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가, 어떻게 하면 공부 혹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목차를 보면 외우지 않는 기억술의 챕터는 크게 7개로 나뉜다.
1. 외우지 않는 기억술의 장점
2.뇌과학이 증명한 최강 아웃풋 기술
3.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기억력 외 기억술
4.감정이 움직이는 순간 기억도 강화된다
5.뇌 안의 기억에 매달리지 않는 무한 기억술
6.뇌의 메모리를 최대한 확보하라
7. 뇌를 젊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첫번째 챕터인 외우지않는 기억술의 장점에서는
뇌세포는 내가 배운것과 다르게 증식 즉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 그 활성화는 여러가지 자극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어렸을때와 달리 어른이 된 현재 사용 할수 있는방법, 즉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치 즉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요약하고 정리하는 능력, 전체를 보는능력, 서로를 관련짓는 능력 등을 활용할수 있다는점.
기억력만이 아닌 주의력, 집중력, 그리고 정리와 요약을 통한 사전준비,
충분한 수면시간, 인풋과 아웃풋의 반복, 뇌의 작업공간, 즉 메모리의 확보, 기억하는것 보다는 기록, 소셜미디어의 사용 등 전체적인 내용의 요약을 담고 있다.
즉 이후의 챕터들이 요약 정리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내가 대학시절 해부학에서 배우기로 중추신경세포는 중심체가 없어 증식이 불가능하다고 배워서 솔직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은 나빠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첫번째 챕터의 글을 보고 아 나도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실례로 영국에서 택시기사 16명의 뇌를 조사해봤을때 일반인보다 뇌의 기억장치인 해마의 체적이 3퍼센트가 증가했다고 하는 예가 적혀있다. 저자가 말하길 이는 신경세포가 20퍼센트나 증가했다고 저술하였는데, 아직 팩트체크를 해보지 않아서 이말이 사실인가는 확신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훈련을 통해 뇌의기능을 성장시킬수 있다는점을 시사 하고있는게 맘에 든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할까? 그외에 뇌의 기능에는 신경세포 수보다는 시냅스의 연결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이 시냅스의 결합수를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늘릴수 있다는 사실을 저술해놓은게 내가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이후는 방법에대한 간략한 요약과 감상만 쓰는게 나을듯하다. 겁나 길어지고 오래 걸린다.
두번째 챕터인 뇌과학이 증명한 최강 아웃풋 기술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선 인풋과 아웃풋을 먼저 설명하자면
인풋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하는 등의 정보의 인식을 말하는거라고 할수있다. 예를들면 책을 읽는것, 공부를 하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아웃풋은 밖으로 표출하는거라고 볼수 있다. 글로 쓰거나 입으로 말하거나 설명을 하는등의 행위를 들수 있다.
첫번째로 나오는 방법은 공부할때 문제풀기.
문제를 풀때는 문제의 게임화 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이것은 4번째 챕터와 연관되는것으로 학습동기와 즐겁다란 느낌을 활용한 방법이라 할수있다.
두번째는 잊기전의 메모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메모는 복습 1번과 맞먹고, 메모도 아웃풋 방법의 하나이며, 운동신경을 자극해 기억을 강화 하며, 메모는 기억의 색인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관련해 메모도구는 자신에게 맞는걸 찾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종이든 스마트폰이든 무엇이든, 개인적으로 나는 스마트폰을 잡으면 게임이나 기타 딴짓하는데 자동적으로 손이 가기때문에 메모장을 하나 새로 장만했다.
세번째는 기억의 색인 만들기.
이 색인은 메모등의 아웃풋으로 만들수 있다고 한다.
네번째는 마구쓰기 기억술
말그대로 마구 쓰는것. 깜지 같이.
마구쓰기 기억술은 이를테면 타이밍에 따라 막 쓰는 걸 의미한다. 예를 들면 영화를 본직후 그영화의 대한 감상등을 마구 써놓는것이다. 사람은 20분후면 42%를 망각하기때문에 이 마구쓰기는 인풋이후 바로 그에대한 감상, 인상등을 마구 적고 이후에 정리하는편이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이야기 하는것 같다.
다섯번째는 오감활용 글쓰기
글쓰기+읽기 이는 손(운동신경) 입(말하기, 운동신경) 듣기(청각신경) 을 자극해 여러모로 뇌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듯 하다. 혹 지하철이나 사람들이 많은곳에선 섀도 읽기,쓰기 방법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기에 외우지 않는 기억술의 요체라고 볼수있는 스토리화 기억술에 대해서 나온다.
기억의 분류는 의미기억과 에피소드 기억으로 나뉘는데
의미기억은 정보나 지식을 이야기 하고
에피소드 기억은 말그대로 스토리화된 기억을 말한다.
의미기억은 단순암기로 외우는 거라고 볼수 있고
에피소드 기억은 말장난을 통한 기억, 의미기억들을 엮어서 만들수도 있고, 의미기억에 대해서 설명 하면서 스토리화 할수도 있다.
스토리화에 필요한 요소는 육하원칙에 따르는 것이라 할수 있다.
또한 스토리화한 기억과 외우기 어려운 기억은 말로 타인에게 설명하면서 외우는게 강렬하게 기억 된다고 한다.
실제로 대학때 스터디그룹식으로 모여 서로 맡은 챕터를 가르쳐 주면서 공부한적이 있었는데 이게 아주 효과가 좋았다. 실제 경험상 타인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긴장감을 동반해서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 위의 독후감은 몇년전에 쓰인 독후감임.
+ 오랜만에 예전에 읽었던 외우지 않는 기억술 책이 눈에 띄길래 다시 읽어 봤고 그때 썼던 독후감이 있길래 굳이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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