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튜브에서 보다가 재밌어보여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실제 정신의학교수라고 한다. 주제에 맞는 환자들의 케이스를 적어 펴낸 책이다.
이 책은 마지막 장에 딱 내가 생각하는 요약이 되어 있어서(물론 내 생각보다 더 간결하더라) 우선 쓰자면,
저울의 교훈
1.끊임없는 쾌락추구(그리고 고통회피)는 고통을 낳는다.
2.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3. 절제는 뇌의 보상경로를 다시제자리에 맞추고, 이를 통해서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4. 자기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으로 과부하를 이룬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5. 약물 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6. 고통 쪽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상태는 쾌락쪽으로 다시 맞춰진다.
7. 그러나 고통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8. 근본적인 솔직함은 의식을 고취하고, 친밀감을 높이며, 마음가짐을 여유 있게 만든다.
9. 친사회적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의 무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 시킨다
10.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사실 여기서 뭔가를 덧붙이기가 좀 애매하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요지는 쾌락과 고통 사이의 균형인데, 쾌락으로 기울면 더 큰 고통이 오기 마련이라는게 요지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새삼 금연을 해볼까, 폰 사용시간을 줄여볼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아직 금연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폰 사용시간은 나름 줄이는데 성공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의지가 약해지면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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