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읽은 책이다. 읽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던 몸의 신호도 있고, 아 이게 이런 뜻이었나? 싶던 뜻도 있었다. 이 책의 요점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진정시키는 행동이 따라온다.', 그리고 이런 행동신호를 캐치하는 팁이 되겠다.
이 책은 실제 표정과 자세에 관한 사진도 같이 첨부되어 있어 흥미가 있다면 직접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목차는 아래와 같이 되어있다.
Part1. 당신이 행동으로 누설하는 진실
Part2. 뇌, 행동 통제 센터
Part3. 얼굴, 감정의 리트머스 시험지
Part4. 팔, 생존을 높이는 도구
Part5. 손, 성공을 움켜잡는 기술
Part6. 다리, 거짓과 진실이 밝혀지는 곳
Part7. 몸, 생존의 최전선
Part8. FBI 요원의 속임수 간파하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순서는 뇌(변연계) -> 얼굴 -> 팔 -> 손 -> 다리 -> 몸 순으로 행동 신호를 소개 하고 있다.
(요약은 part2까지만)
Part1. 당신이 행동으로 누설하는 진실
- 비언어 커뮤니케이션(바디랭귀지) = 모든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에 60~65%를 차지함
- 몸짓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기 위한 7계명
1) 보지말고 관찰하라
: 관찰 대상의 신체언어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대상에 대해서는 관심을 차단하는게 좋다.
: 관찰을 할 때는 시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을 사용.
2) 본능이 드러나는 불변의 바디랭귀지를 기억하라.
: 사람들은 대개 보편적인 신체언어를 보여줌.
3)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하라.
: '특이 비언어 행동'으로 불리는 유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음.
: 특이 신호는 한 개인에 대해 잘 알수록 쉽게 발견
4) 평상시 모습을 기억하라.
: 평상시 모습이 기준이 되어야 함.(평소 얼굴과 스트레스 받은 얼굴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함.)
: 누군가와 처음 만날때 그 사람의 기준 행동을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할 것.
5) 갑작스런 행동변화에 주목하라.
: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는 그 사람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감정적인 일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드러냄.
6) 편안한 상태와 불편한 상태를 구별하라.
: 다른 사람의 행동에서 편안합과 불편함의 단서를 읽는 법을 익히면 그들의 몸과 마음이 무엇을 말하는지 해석하는데 큰 도움이 됨
7) 당신이 관찰하는 것을 상대방이 모르게 하라.
Part2. 뇌, 행동 통제 센터
- 변연계 = 생존을 책임지고, 감정센터이기도 하며, 그에 따라 비언어에 관여하는 '정진한 뇌'
- 인간을 지키는 3단계 생존 매커니즘
1) 정지(freeze)
: 위험에 대한 최우선적 방어방식.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반응으로, 일상에서도 흔하게 보인다.
ex) 면접, 조사, 증언 할 때 등
: 유사한 현상 = 쇼핑몰의 좀도둑(등을 구부려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 애쓴다던가), 자신의 머리를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는 행동(거북이 효과),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들이나 혼나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거북이 효과를 떠올리기 쉬움.
2) 도망(flight)
: 위협에서 벗어나거나 최소한 거리를 두는데 목적이 있음.
: 일상에서는 꺼리는 사람이나 사건이 있을 때 자리를 피하거나 거리를 둔다.
- 몸을 기울여 거리를 두는
- 무릎에 지갑같은 물건을 올려 놓는 것
- 출입구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리를 돌리는 것
- 그외에 차단하는 행동(눈가리기, 손으로 얼굴을 비비며 가리기, 테이블이나 상대로부터 몸을 멀게하는 행동)
3) 투쟁(fight)
: 생존 최후 전략
= 현대적인 투쟁반응 : 논쟁, 소송 등
: 눈을 부라리거나 인상을 찌푸려 위협하거나 하는 등도 이에 속한다.
: 가급적 지양하는게 좋다. 처음부터 공격적인 전략을 이용하면 위협적인 상황을 냉철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움.
- 위와 같은 반응은 부정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며, 인간은 이런 상황에서 '진정시키기' 행동을 함. 이런 진정시키는 행동은 즉각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신호다.
ex) 대표적인 진정시키기 행동 : 천돌을 가리는 행동(흉골상부 오목한 부위),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거나 넥타이를 바로 잡는 행동이 이에 속함.
- 초조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행동들이 있음.
: 진정시키는 행동들(이런 행동은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보여줌)
1) 입 안에서 볼 안쪽 문지르기 혹은 입술을 핥는다.
2) 볼을 부풀린 채 천천히 숨을 내쉰다.(스트레스 방출, 진정에 좋음)
3) 볼이나 얼굴에 손을 대는 경우(초조하거나 화가 났거나 걱정이 있음)
4) 흡연자는 흡연량이 늘어남
5) 껌을 씹고 있다면 더 빨리 씹음
6) 얼굴, 머리, 목, 어깨, 팔, 손, 다리에 손을 대는 행위
7) 남성의 경우 얼굴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음.
8) 여성의 경우 목, 옷, 악세서리, 팔, 머리 만지는 것을 선호
9) 이외에도 여럿 있으며, 개인적으로 특별히 선호 하는 행동들도 존재
- 남성과 여성은 비슷하지만 진정시키는 행동이 다르다.
: 남성의 경우 목을 마사지하거나 쓰다듬는다, 거칠게 목을 가리거나 넥타이를 바로 잡음(여성보다 거친편)
: 목에 손을 대거나 목걸이를 만지작 거림, 임신중인 여성은 목에서 배로 손이 이동.
- 스트레스 정보를 파악하는 8가지 지침
1) 진정시키는 행동이 일어나는 때를 알아야 함.
2) 개인의 성격에 따라 진정시키는 기준선 설정(진정시키는 행동 증가)
3) 누군가 진정시키는 행동을 한다면 행동의 원인을 생각해 볼 것
4) 진정시키는 행동(대부분 스트레스 상황)
5) 진정시키는 행동 = 스트레스 요인. 이를 연결해 파악할줄 알게 되면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6) 특정상황에서 상대의 생각이나 의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그것이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테스트를 해 볼것.
7) 상대가 몸의 어떤 부분을 진정시키는지 주목, 스트레스가 클 수록 얼굴이나 목을 만지는 정도가 심해짐
8)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황이 클 수록 진정시키는 행동이 뒤따를 가능성도 크다.
이후 part3 ~ part7까지는 실제로 사람들이 부정적인 상황일때와 긍정적인 상황일때의 표현을 부위별로 나누어 말하고 있으며, 참고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 직접 읽어보는게 이해하기가 쉽다.
다만 이 책은 번역 문제인지 원래 그런지 모르지만 이야기가 좀 중구난방인 면이 있다.(내가 느끼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설명하다가 부정적인 반응을 이야기했다가 그 다음은 또 긍정적인 반응. 이런 식이다. 중간중간에 사례도 끼어있어 이야기가 이리 튀었다가 저리 튀었다가 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내용자체는 흥미로운 편이고, 사례들도 재미있었다. 실제로 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반응들, 표현들도 있어 다른 사람들이 하던 행동, 내가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들을 연상해가며 읽는 맛이 있었달까?
아마 나중에도 몇번 더 읽어 볼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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