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이미지 출처(AI 생성 이미지)

 

서론

 

실제로 나는 술을 먹으면 얼굴이 빨개지다가 하얗게 질리는 편이다. 그 동안은 술자리에 가게 되면 내 스스로 술 조절을 했기에 별 신경쓰지 않다가 요번에 술은 먹으면 는다느니 하면서 강권하는 분이 계셔서 문득 실제로 그러한가? 에 대한 궁금증에 찾아보게 되었다. 경험상으로는 느는게 맞긴한데, 실제로 정신적인 문제인가 신체적으로도 느는것인가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1. 술을 먹었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 우리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알코올 탈수소 효소(ADH : alchol dehydrogenase)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가 됨.
• 이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 효소(ALDH : acetaldehyde dehydrogenase)에 의해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 <- 이 과정 중에 ALDH가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축적되며 혈관을 확장시켜 홍조를 유발.

2. 오히려 안색이 하얗게 질리는 경우

• 이 경우는 보통 얼굴이 빨갛다가 하얗게 질리듯 가라 앉는 경우인데, 이는 부교감신경의 오작동 때문이다.
•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으로 지나치게 혈관이 확장 되면 이에 대한 상쇄반응으로 부교감신경이 과활성화 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해 되레 새하얗게 된다는 이야기.

3. 그렇다면 얼굴이 빨개진다고 술이 약할까?

• 술이 약하다고 단순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쌓였다는 이야기.
• 즉,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이기려고 하려다간 본인이 훅 가기 마련이다. 
• 간혹 술도 마시다보면 주량이 늘어난다고 권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 술은 마시다 보면 느는 게 맞긴 하다. 평소 음주량 보다 더 많은 양을 마시다 보면 간에서 알코올 분해효소를 더 많이 만들기 때문인데, 다만 이는 한계가 있기도 하고, 유의미할 정도로 늘어나는것은 아닌것으로 보이며, 결국 간에 과부하가 걸리게 될 것이다. 

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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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술약속이 끝났네요. 사실 어제 연말 파티가 있었는데 A형독감에 걸려서 못갔습니다. ㅋㅋ 여러분들도 독감 조심하세요.

+ 요새 마스크를 다들 벗고 다니다 보니 독감 유행이 특히 심한거 같네요. 다들 독감 조심하세요. ㅠㅠ